Jul 27, 2014

Valencia Lucheria - 나의 첫 Diners, Drive-Ins and Dives 맛집 - Norwalk, Connecticut


UHW라는 보물같은 중고 가구를 파는 곳을 정신없이 탐방하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주변을 검색해보니 나온 곳이 Valencia Lucheria.
남편이 게스트로 펍을 가자고 했는데, 어째 나의 촉이 이곳으로 마구 꽂히는게 Connecticut주에서 맛집찾기용 어플인 YELP에서 이정도 많은 리뷰를 얻기도 쉽지 않고 해서 Norwalk로 향했다.

동네는 후줄근한게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곳인데, 생뚱맞게 저녁먹기에 애매한 시간임에도 야외석이 이미 반정도 찬 식당이 나온다.




 

집앞 마당에 모래깔고 의자갖다놓은 느낌이다. 그게 컨셉인듯. 
그래도 동네가 후줄근해서 그런지 레고집 같은게 나름 귀엽다.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갔는데 유명한 맛집 프로인 Diners, Drive-Ins and Dives(이하 DDD)의 스타 셰프인 Guy Fieri가 왔다갔다는 사인이 있는거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서민적인 다이너 소개를 위주로 하는데 보다보면 고문이 따로 없다.  
DDD 볼 때마다 Guy Fieri가 가는 식당들이 너무 가고 싶었는데 전에는 맨하탄에 살기도 했고 멀리 가기도 힘들어서 그냥 침만 흘렸었는데 시골로 이사오니 이런게 좋구나. 이렇게 얻어걸리다니. 
아무튼 중간 이상은 갈거라는 보장 하에 메뉴를 보니 기존에 가본 Latin American식당에 비해 메뉴가 훨씬 좋다. 더욱 본토음식에 가까우면서도 새로운 것이 곳곳에 보이는 메뉴. 



이렇게 메뉴의 대부분이 먹고 싶기도 쉽지 않은데.







물론 주류 메뉴도 합격. 코네티컷에 있는 식당들에  대한 기대가 적어서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구운 파인애플+고수+마른고추+데킬라+샐러리 비터 의 조화라던가 내가 좋아하는것들이 가득!!
한가지 주류라도 대해 전문적으로 많이 갖다놓으면 일단 좋아하는데, 여긴 럼 종류가 많다.







배고픔에 진짜 대충 찍은 사진. 중간에 휴지는 뭐냐....
안타깝게도 남편이 많이 못 먹는 편이라서 두개 밖에 못 시킴.

우리가 시킨건 엠파나다, 세비체, 아레빠, 콩, 쌀 등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잇는 웍스 디너랑 튀긴 닭간.
플레이팅은 별로지만 진짜 맛있다.  
여기 오길 너무 잘했다며 먹는 내내 다음에 또 와야한다고를 반복했다. 

아, 그리고 주스는 꼭 시켜야 하는 메뉴 중 하나인듯하다.
3.5불에 설탕 거의 안 넣은 싱싱한 열대과일 주스를 맛볼 수 있다.  
칵테일 종류는 흥미진진한 구성에 비해 바텐더 손맛이 아직 덜 여무신듯. ㅎㅎㅎ

이렇게 먹고 나니 또 너무 신나서 둘이 룰루랄라. 
다음 주에 또 가야지. :) 

No comments: